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백석 업무빌딩 예산저감에 적극 활용"주문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18일 덕양구청에서 열린 현장간부회의에서 현재 비어 있는 백석 업무빌딩을 회의공간 등 예산절감에 적극 활용할 것을 각 부서에 주문했다. 이 시장은 "현 시청사는 40년 전 건립되어 협소한 관계로 10여 개 민간건물에 부서들이 흩어져 있으며, 특히 회의·주차공간이 부족해 대내외 행사 개최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비록 청사 이전은 아직 추진단계에 있지만, 현재 백석 업무빌딩 건립이 완료되어 유휴공간으로 남아있으므로 각종 내부 간담회, 회의개최 장소로 적극 활용하여 행정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백석 업무빌딩은 지하 4층, 지상 20층의 사무용 업무빌딩으로 설계되어 올해 4월 준공됐고, 5월에는 요진그룹으로부터의 기부채납을 마쳐 완전히 고양시 소유가 됐다. 시청사 이전은 아직 추진 단계로, 경기도 투자심사, 이전 예산 수립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야 시청사로 사용이 가능하다. 시는 지난 11일 업무빌딩에서 현장 간부회의를 개최했고 이 밖에도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백석 업무빌딩 활용 및 운영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이동환 시장은 과학고 설립 추진에 대해 강한 의지를 나타났다.